비현실적 목장에서 만드는
지리산 하동 진한 요거트
"여기 너무 비현실적이잖아"
하동의 동쪽 끝. 하동군 옥종면에 자리잡고 있는 해뜰목장을 찾는다. 길을 잘못들었나 싶을 때
와! 넓고 광활한 산등성이 잔디밭의 목장이 시야에 들어온다. 감탄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. 아기양과 아기 염소들에게 먹이를 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처럼 내 기분도 덩달아 몽글몽글해진다. 이런 곳에서 만드는 요거트라니. 이건 반칙이잖아..
"원유가 좋은데 무엇인들
안 좋을까요"
2대에 거쳐 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원유에 대한 자부심과 기술이 대단한 가족들이 함께 목장을 운영하고 있다. 아버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지를 만들고, 당시 배합사료 위주로 사용하던 관습에서 벗어나, 야초를 직접 배는 등 고급 풀을 먹이며 목장은 성장해 나갔다고 해요.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유량의 질도 좋아지고, 양도 많아졌다고 합니다. 좋은 원유가 있으니 원유로 만드는 요거트도 당연하게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.
"어릴 때 먹던 그 맛.
꾸덕한 식감과 진한 요거트"
맛있다. 든든하다. 해뜰목장 꿈앤들 요거트를 먹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에요.
“어릴 때 보일러가 켜진 안방 밑에 뭔가 숨겨져 있었어요. 궁금한 마음에 이불을 들춰보니 엄마가 외쳤죠. 지금 유산균이 자라고 있어! 건들면 안돼!” 우리 삼남매는 성장하는 유산균을 마치 살아있는 동물처럼 지켜봤고 요거트를 맛 본 이후 이불 속에 들어 있는 날엔 설렘이 가득했죠.
그 어릴 적 맛을 위해 직접 유제품 제조 교육을 받으며 지금의 요거트가 나오게 되었어요.
[산골 소문마켓]
해뜰목장 꿈앤들 제품 안내
플레인요거트(100ml)
하동 지리산 자락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를 유럽 수제 정통 발효방법인 저온 장시간 발효방식을 27년간의 노하우가 함께한 요거트.
당이 없어도 맛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.
스위트 요거트(100ml)
플레인 요거트에 조금의 당을 넣어 조금 더 스윗하게 맛볼 수 있는 요거트. 플레인에 비해 조금 달지만 직접 생산한 원유의 풍부한 맛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어요.